슬픈 마음이 들면 나무를 찾는다: 작업자들의 일상
2021 Calendar: woodwork for grief
작년 한 해 우리 일상의 모습은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거북이친구들의 작업 일상도 많이 바뀌었지요. 함께 모여 나무를 만지고 웃고 먹고 마시고 보내던 시간에 여백이 생겼습니다. 홀로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한참을 낯설어 했지만 찬찬히 돌아보니 우리의 바뀐 일상 속에서 손작업과 나무는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틈에 자리 잡았을지도 모르는 슬픔 혹은 다른 감정들 속에서 나무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사실은 늘 가까이에서 함께 있었어요. 아직은 만날 수 없는 이웃과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일상 속 나무가 가득한 2021년의 달력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우리 모두 안녕히!
기획 · 디자인 · 진행
2020. 12
만든 사람들. 이성희, 이완술, 정다솜, 정다현, 조현진, 현민주
함께 한 사람들. 플랜포히어, 행궁동사진관, 거북이공방
2021 Calendar: woodwork for grief
작년 한 해 우리 일상의 모습은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거북이친구들의 작업 일상도 많이 바뀌었지요. 함께 모여 나무를 만지고 웃고 먹고 마시고 보내던 시간에 여백이 생겼습니다. 홀로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한참을 낯설어 했지만 찬찬히 돌아보니 우리의 바뀐 일상 속에서 손작업과 나무는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틈에 자리 잡았을지도 모르는 슬픔 혹은 다른 감정들 속에서 나무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사실은 늘 가까이에서 함께 있었어요. 아직은 만날 수 없는 이웃과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일상 속 나무가 가득한 2021년의 달력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만나는 날까지 우리 모두 안녕히!
기획 · 디자인 · 진행
2020. 12
만든 사람들. 이성희, 이완술, 정다솜, 정다현, 조현진, 현민주
함께 한 사람들. 플랜포히어, 행궁동사진관, 거북이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