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Lab, Local, Youth, Namhae
2021. 9 - 12
인터뷰어 정다현
정리 정다정
남해 청년리빙랩 아카이브
지금 이곳, [관찰]과 [관심]으로부터의 실험실
하나의 커다란 실험실이 된 남해군, 주민들은 스스로 실험자(연구원)가 되어 마을을 살피고 문제를 발견한다. 나의 일상과 마을에 대한 관찰과 관심으로 부터 시작 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은 우리 마을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을까? 실험은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나며 시행착오를 겪으므로 어떠한 결론이 도출 될지 모른다. 여러 가설로 시작 된 실험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가설과 새로운 관찰, 관심의 씨앗들이 남았다.
진행과정
1) 답사: 15개 팀의 현장활동 답사
2) 인터뷰:
11/17~22 남해 청년센터 등 공간에서 인터뷰 진행. 영상촬영 동시 진행
실험에서는 주로 결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가설과 실험을 거쳐,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왔지?’ 궁금함이 가득한 눈길들이 결과로 집중됩니다. 기록에서는 주로 과정을 다룹니다. 그러나 기록 또한 모든 것이 마무리된 후 결과부터 이전의 과정을 시작점까지 되짚는 과정이죠. 2021 남해 청년리빙랩 사업은 실험의 결과가 아닌 과정과 실험자(참가자)들의 성장에 주목했습니다. 어쩌면 성과에 주목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특별했을 이 사업의 과정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시작 그 이전이 궁금해졌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이 실험실로 이끌었을까요? 무엇이 그들을 탐구하게 했을까요?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수집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참가자들의 실험에는 일관된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 남해로의 애정 어린 관심과 그것에서 이어진 관찰이었습니다. 관찰은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을 알아보게 하고 관심은 관계와 연대로 이어집니다. [ 관찰 ]과 [ 관심 ]으로부터 시작한 실험에서 청년들은 가지각색의 성취와 실패, 시행착오와 문제해결을 경험했습니다.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고 결과는 새로운 가설로 남겨졌습니다. 가설은 가설이기에 무한히 변신하고 진화할 수 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가설의 배경에는 관찰과 관심이 아닌 다른 단어가 채워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과정을 기록한 결과보고집이기보다 2021년 남해 사람들의 삶과 당면한 과제들, 실험 이후의 사건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담은 아카이빙북입니다. 새로운 가설은 남겨졌고 또 다른 [ ]과 [ ]으로부터의 실험은 계속될 것입니다.
― 인터뷰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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